후우.....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원래같아선 지금쯤 챕터 3은 쓰고 있어야할 실정이지만
귀차니즘과 학교에서 할일이랑 그런거 때문에 별로 못했네요...ㅠㅠ
기다리시던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일단 다음주는...기말고사라서...ㅡㅡ;; 블로깅도 잘 못할듯싶어요...
아마 다음 화는 한국 가서나 작업할지도...ㅠㅠ 안습해...
어쨌던 즐겨주시기를 바랍니다!!!
※ 스크롤 압박이 상당할수 있습니다...주의하시길.
※ 다읽으시면 댓글로 태클이나 소감 좀 적어주세요...
※ ※ ※
“이봐.... 언제까지 잘건가?” 어느 낯익은 목소리가 아크를 불렀다.
“으음.....뭐지....” 아크는 그제서야 눈을 손으로 비비면서 일어났다.
아크는 자신을 보자 아까와 같이 붕대에 싸인 자신이 아니라 예전의 “지성”이었을때 차림으로 돌아온 것을 눈치 챘다.
“어...라?” 침대 위에서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땅위에 누워 있었던 자신을 보고 아크는 이상하게 생각했다.
“이제야 일어났군.” 또 다시 낯익은 목소리가 말했다.
아크가 목소리 나는 쪽으로 돌아보니 그곳엔 한 20대 후반 정도 돼어 보이는 인간이라고 하기엔 뭔가 부자연스러운 뭔가가 있었다.
“뭘 그리 뻔히 쳐다 보고 있나? 남 생긴게 그렇게 재밌어?” 남자가 그를 빤히 쳐다 보고 있던 아크를 보고 말했다.
“아...아뇨...” 아크는 순간 놀라서 대답했다.
“자기 정신세계에 다시 와본 느낌이 어떤가?” 남자가 주변을 둘러 보며 물었다.
“에?” 순간 아크는 주위를 둘러봤다.
그 세계는 자신이 한번 왔던곳, 붉은 하늘은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하늘위에 없었던 태양이 있었고, 아무것도 없이 황폐했던 광야의 갈라진 땅 틈에서는 녹색빛의 풀이 약간씩 보이기 시작했다.
“뭐...아주 황량한거보다는 나을지도 모르겠군...껄껄껄” 남자가 웃으며 말했다.
“....저기요...?” 아크가 주변을 둘러보고 남자에게 물었다.
“응? 뭔가?”
“설마....저번의 그...늑대 아저씨인가요?”
“아저씨라니...아저씨라니!!! 이런 늠름한 모습의 수인이 어딜봐서 아저씨야?!” 남자가 소리 쳤다.
“하...하... 늑대 아저씨 맞네요...” 아크는 남자의 말을 무시하고 안심했다는 투로 말했다. “그런데... ‘아저씨’라고 계속 부르는 것도 뭐한데... 이름은 없으신가요?”
“이름? 있기는 하지...” 남자가 대답했다. “내 이름은 아카시스, 전 주인의 선조뻘 돼는 수인이다.”
“...어라? 선조요?” 아크가 대답을 듣고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그런데 선조라는 분의 영혼이 왜 여기에...”
“아아, 원래 늑대 인간 수인의 몸에는 선조의 혼이 약간씩 깃드는 법이거든... 다만 전 주인 녀석은 그 깃든 혼이 평범한 늑대 인간보다 많았을 뿐이야.” 아카시스는 대답했다. “니가 질문했으니 나도 좀 질문좀 해보자... 저번에 네가 ‘다른 세계’라고 했지? 그쪽은 어떤세계였나?”
“그거는 왜 물으시나요?” 또다시 아크는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너랑 난 말이지, 태어난 세계가 달라서 나란 영혼의 조각은 아직 너랑 융합을 안했어. 아니, ‘할 수가 없다’고 표현하는게 더 정확한 표현이겠군 지금의 네가 ‘아크’로 있으면서 밖에서 생기는 일은 나도 알수가 있지만 네가 여기로 오기전의 기억은 나조차도 이해를 할수 없기 때문이지. 그 증거로,” 아카시스는 설명하다가 아크를 가리키며 말했다 “지금 이 정신세계에서 너는 아직 ‘아크’ 이기 이전의 모습으로 있다,”
그렇게 해서 아크는 기억나는대로 지성이 원래 있던 세계이야기를 하기 시작, 아카시스는 아크 옆에 앉아 계속 질문을 하며 대화를 했다.
“...뭐... 일단은 그게 다인거 같네요...” 앉아서 이야기 하던 아크는 바지를 털고 일어나며 말했다. “그런데... 전 왜 다시 여기 온거죠?”
“내일 샤인선배라는 엄청나게 카와이~ 한 선배랑 마을로 데이트 하러간다며?” 아카시스가 음흉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그걸 어떻게?!” 아크는 그말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봐, 이봐, 잊지말라구, 나는 너이고 너는 나란 사실을... 뭐...그리하여 니가 듣는거나 약속하는건 나도 다 알게 돼있다는거지...껄껄껄.,,”
“음...하지만 쉽게 적응 돼지는 않네요.” 아크는 체념하고 있는 사실을 받아 들였다.
“뭐, 그건 제쳐두고 일단 그렇게 카와이~ 한 여자랑 나갈거 같으면 적어도 자기의 몸이 뭘할수 있는지, 그리고 그걸 어찌 쓰는지는 기본적인건 알아야됄거 아닌가? 그러므로 너에게 지금부터 대쉬(Dash)를 하는 법을 이몸께서 알려주겠노라.” 아카시스는 말했다.
“지금 제 상태에서도 배울수가 있나요?” 현재 지성상태인 자기의 몸을 보며 아크가 물었다.
“지금 우리가 하려고 하는건 이미지 트레이닝일뿐이다. 일단 네 몸은 대쉬를 쓴적이 있으니까, 아니, 대쉬야 말로 전주인이 은풍(銀風)이란 칭호를 얻게됀이유..... 그걸 쓰는 요령과 쓸 자신감을 기르는게 이 트레이닝의 목표지... 대쉬(Dash)라는 건 다리에 힘을 집중시켜서 순간 폭발적인 속도를 내는것으로, 한번에 5미터에서 많기는 10미터까지 단숨에 달리는 기술이다.” 아카시스는 차근차근 설명했다. “뭐, 설명은 이정도면 충분할거같고, 참고로, 연습시간은 거의 무한하다. 몸은 자고 있는 상태니까 정신만 가지고 이미지 트레이닝하는건 정신력에 달렸으니까...각오하라고...우후후후”
그렇게 아크는 자는 동안 아카시스에게 맞아가면서 대쉬(Dash)를 배웠다.
※ ※ ※
아침이 돼서 아크는 눈을 떴다. 그의 몸은 휴식덕에 상당히 상쾌했지만, 정신적으로는 아직 회복이 덜 돼었으니... 밤새도록 정신세계속에서 아카시스의 스파르타 대쉬훈련을 받았기 때문이다. 같이 대쉬를 사용하면서도 아크는 언제나 한번에 질주하는거리가 아카시스에 비하면 절반도 채 돼지 못했고 아카시스는 순간 방향을 바꾸면서 연속대쉬도 보여줬으나 하룻밤동안 아크는 연속 2번 대쉬까지 밖엔 익히지 못했다.
‘으음....머리가 띵~ 하네...’ 아크는 침대에서 일어나 커튼을 열고 아침 햇살을 받으며 머리를 짚고 생각했다. ‘아카시스 아저씨는 나자신...그말은 결국 나도 언젠가는 할수 있다는거겠지... 힘내자...아자!!!’
주먹을 불끈쥐며 자신을 응원하며 아크는 갈아 입을 옷을 찾으려 방안에서 두리번 거렸다. 방안을 두리번 거리다 보니 침대옆 서랍장위에 작은 쪽지 하나가 세숫대야랑 타월과 같이 놓여있었다.
「아크 군에게,
와 봤더니 아직 자고 있네요...
여기 세수하실거랑 두고 가고요, 갈아입을 옷은 이 서랍장안에 들었으니 다 갈아입으셨으면 학교 앞마당 분수대 까지 오세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 - 샤인 피에세린」
.... 아크는 그쪽지를 다읽고 그자리에서 굳어 잠시동안 또 멍하니 있었다.
‘이...이사람은 천사인가?!’ 아크는 이런 생각과 이쪽세상의 마을은 어떻게 생겼을까 생각하는둥 여러가지를 생각하며 세수와 옷갈아입기를 끝냈다.
문을 닫고 복도에 나오니 복도는 대충 사람 5명정도가 여유있게 일렬로 걸어다녀도 무관할정도의 너비, 바닥은 돌로 돼있었는데 타일같은 것으로 위게 씌워져있었다. 복도 한쪽은 기숙사인지 학교 자체인지 감은 안잡혀도 방문들이 주루룩 늘어서 있었고, 복도 반대편에는 아크의 키만한 창문이 아크의 허리 높이에서 부터 천장 전까지 달려있었다. 너비는 아크의 한 팔길이 만한 창문은 중간과 아랫부분은 직사각형이었으나 가장 윗부분은 모두 원형의 모양에 모두 스테인 글래스(Stained Glass: 성당같은 곳에서 색유리 조각을 써서 창문자체를 모자이크 그림처럼 만드는 것-필자주)로 꾸며져 있었다. 아크는 복도를 걸어가며 스테인 글래스들을 보며 섬세함과 예술성에 감탄하며 지나가던 도중 어느새 아래로 가는 계단까지 왔다는걸 깨달았다. 계단을 내려 가면서도 계단 또한 그리 평범 하지는 않았으니 손잡이 부분은 모두 섬세하게 여러 문자가 새겨져 있었고, 손잡이를 받치는 기둥들은 모두 부드러운 나선모양으로 조각 돼어있었다. 계단을 내려 가면서도 거대한 유리창이 있었는데, 너비는 대충 아크가 복도에서 봤던것의 6배정도에다가 높이는 복도 창문보다 3배는 더 돼어보였다. 이 창문은 모두 스테인 글래스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스테인 글래스는 한명의 금발의 천사가 눈을 감고 날개는 펼쳐진 상태로 마을 위에서 기도하는 듯 보였다. 복도창문위의 스테인 글래스는 수준급이었다. 아무리 예술에는 흥미가 없었던 아크도 그것은 느낄수 있었으나 지금 자기가 보고 있는것에 비교하면 이 스테인 글래스는 그것들과 차원이 틀리다 생각했다.
스테인 글래스를 감상하며 계단을 모두 내려오자 아크는 다시 기다란 복도의 입구에 서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주위를 둘러 보니 오른쪽 복도 끝에 출구 같아 보이는 곳이 있었다. 거리는 아크가 서있는곳으로 부터 대충 100m정도, 여유있게 걸어가며 거의 10 m 정도 남짓 출구까지 남았을때, 아크는 출구 밖에서 누군가 걸어오는 소리를 들었다.
“우냐~~아~ 넘어진다~~ 넘어진다~~”
목소리를 하니 여자아이인거 같은데 여자아이는 머리가 보이지 않을정도의 많은 분량의 두꺼운 책을 들고 비틀 비틀 거리며 아크가 있는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툭!’
“꺅!”
“위험해!!”
‘우당탕탕탕!!’
당연하다고나 할까 여자아이는 순간 발이 미끄러져서 책을 놓쳤고, 그광경을 목격한 아크는 순간 대쉬를 써서 한번에 여자아이가 있는곳까지 도착, 책은 모두 떨어지며 아무도 없는 복도에 큰소리를 냈지만 앞으로 넘어질뻔한 여자아이의 허리를 팔로 감아 여자아이가 넘어지는것까지는 멈추었다.
“후우...간신히...세이프...?” 아크는 숨을 내쉬며 말했다.
“하하....가...감사합니다...” 여자아이는 옷을 털고 일어나며 웃는 얼굴로 아크에게 인사했다.
“뭐...다친곳은 없...”
“아....아....아....아크 루나틱?!” 다친곳은 없는지 물어보려는 아크의 말은 거기까지 밖에 말할수가 없었으니 아크가 구해준 여자아이가 아크의 이름을 놀라며 부르다가 다시 한번 넘어질 뻔했기 때문이다.
“아...” 아직 무릎을 꿇고 앉아있던 아크는 순간 여자아이의 손을 잡아 그녀가 다시 넘어지는걸 멈추었다.
순간 그렇게 있으며 아크는 자신이 손을 잡고 있는 여자아이를 봤다. 이 여자아이또한 엄청나게 예뻤다. 샤인선배같이 금발이었으나 머리카락이 등 중간 까지 오는 샤인선배보다 머리길이가 길지는 않았고 상의로는 딱 들러붙는듯한 셔츠와 가죽조끼를 입고 있었고 바지또한 상당히 다리에 붙는 바지를 입고 있었다. 한가지 다른 점이라면, 머리에 뾰족하게 삼각형의 귀가 나있다는 사실정도 일까.
그렇게 잠시의 시간이 지나고, 여자아이가 진정한것을 확인한 아크는 그녀에게 물었다
“저....죄송하지만.....누구...신지요?” 아크는 최대한 조심스럽게, 그리고 정중하게 물었다.
“에...?” 그말을 들은 여자아이는 순간 놀란 표정으로 굳어버렸다. “나....기억 못하는거야?” 그녀가 조금 있다가 조심스럽게 아크에게 물었다.
“으음....죄송하지만 제가 기억을 요즘 잃어버려서 말이죠. 에....처음...뵙겠습니다.....”아크는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라는건 역시 좀 이상할까요?” 아크가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그...그렇구나...” 여자아이는 두손을 가슴앞으로 모으고 말했다. “이...이름은 엘렌 모스카, 전에 알던 사이...이긴 하지만 다시 잘 부탁해.”
그렇게 서로 인사를 주고 받고 아크는 복도 바닥에 나뒹굴던 책들을 정리해 절반을 들고 엘렌과 같이 걸어갔다. 아크와 도서실까지 걸어 가면서 엘렌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고 도서관에 다와서 책을 내려놓을때 “고마워, 나중에 보자...” 라는 말 한마디만 하고 아크를 도서실에서 배웅했다. 아크는 뭔가 이상한 느낌에 잠시 의아해했지만 자기가 너무 신경을 쓰는거라 생각하고 다시 샤인 선배를 만나러 분수대로 향했다.
아크가 떠나고 완전히 시야에서 사라진걸 도서관 창문으로 확인한 엘렌은 갑자기 도서실 바닥에 털썩 주저 앉아 울기 시작했다....
그뒤 학교 정원으로 나온 아크는 아주 쉽게 샤인을 찾을수 있었으니… 분수 앞벤치에 캐주얼해 보이는, 하지만 뭔가 기품이 있는, 복장의 그녀를 누구도 못보고 지나 칠수는 없을 것이다. 실제 주변에 학생들이 지나가면서 샤인을 힐끔힐끔 보며 지나갔고 몇몇 남학생들은 분수에서 한 10m 정도의 기둥 뒤에서 샤인을 엿보고 있었다. 아침 햇살을 받으며 손을 들어 햇볕이 눈에들어가는걸 막는 그녀의 자태는 말그대로 그림 그자체… 아니 그림보다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일단은 실존 하는 사람이기에
“아, 아크군~~!!” 샤인 선배가 아크를 향해 손을 흔들며 아크를 불렀고, 그 광경을 본 숨어있던 남학생들은 모두 고개를 돌려 엄청나게 살기어린 눈으로 아크를 노려보았다. 몇몇 학생들중에서는 아크를 본순간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는 사람이 있던가 하면 몇몇 사람은 갑자기 풀썩 주저앉아 일어나지도 못하고 벌벌떨고 있었다.
‘예전에 지성일때도 살기어린 눈길을 받아본적은 있지만 리액션이 다르니까 뭔가 이건 또 이거대로 신선하네…’ 아크는 미소를 지으며 샤인선배 쪽으로 걸어가며 생각했다.
“잠은 잘잤어요?” 샤인선배가 아크가 다가오자 물었다.
“아, 네…네… 덕분에 잘잤습니다.” 아크는 머리를 긁적이며 감사의 표시를 했다.
“으음~~~” 샤인선배가 앉아 있던 벤치에서 일어나 아크의 주변을 한바퀴 빙돌았다. “후훗, 그냥 아크군 맞겠다 싶은 옷들 몇가지 그냥 골라 와봤는데 잘 맞는거 같아서 다행이네요.”
두두두두두두!!!
“아이참, 따라 오지 말라니까요!!!” 아크와 샤인선배가 둘이서 서로 인사를 나누고 할때 아크의 뒷쪽에서 여자애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지말고, 아이리스양, 저랑 오늘 데이트 안하실래요…?”
“감히 어디서!! 아이리스양은 오늘 나랑 데이트를 할거란 말입니다!!”
들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리니 갑자기 붉은 머리의 여자아이가 아크의 팔을 잡으면서 고개만 빼꼼 내밀고 아크의 뒤로 숨었다.
아크는 고개를 약간 숙여 자기보다 조금 작은 여자아이를 보았다. 머리카락 자체는 루비 같은 붉은 색, 옷은 왠지 모르게 레이스가 많이 달린 하늘하늘 거리는 상의에 치마는 무릎까지 겨우 내려오는 검은색 레이스가 달린 하얀 숏 스커트, 그리고 검은색에 작고 하얀 리본무늬로 악센트를 준 무릎높이의 부츠를 입고 있었다.
“에…저기요?” 순간 상황이 머리에 정리가 안돼 놀란 아크는 여자아이를 보며 말했다.
“레이리~~~~인 야~~~앙? 빨리 떨어지시죠? 아크씨가 곤란해 하잖아요?” 샤인선배가 여자 아이를 보며 말했다.
“아크씨?” 샤인선배의 말을 들은 레이린이라 불리는 여자 아이가 아크의 얼굴을 빤히 쳐다 보며 말했다. “아…아…아…아크 루나틱? 정말 아크 선배에요?”
“에… 일단 그게 제 이름은 맞지만…” 아크는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했다. “기억상실증에 걸리는 탓에 아무것도 기억을 못해서 말이죠… 누구…신…지?”
“그런거군요!” 아이리스 기쁜듯이 말했다. “일단 제 이름은 아이리스 펠 레이린, 아이시클 지부 흑마법 2클래스 학생이고요, 아크선배랑은 어렸을때부터 알고 지낸사이에요!!”
“음…” 아크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기 앞에서 자기를 잡아먹을듯이 노려보는 두사람을 가리키며 물었다. “그럼…여기 두…신사분들…은?”
“내 이름은 엘시리스 디 이베리아, 아이시클 엘레멘탈 마법 3클래스 학생이다.” 아쿠아 마린색의 머리를 하고 머리색에 맞춰 푸르스름한 케이프를 걸친 남자가 손가락으로 자기를 가리키며 말했다.
“제 이름은 에린시아드 폰 우치아,” 그 옆에 있던 비슷한 키의 남자가 녹색머리를 옆으로 느끼하게 넘기며 말했다. “아이시클 엘리멘탈 마법 2클래스, 미소녀에겐 언제나 신사적으로, 라는게 제 모토입니다… 훗. 아, 피에세린 선배님… 오늘도 참 아름다우시군요.” 이 말을 하며 에린시아드는 샤인선배앞에 무릎을 꿇더니 손을 잡고 손등에 키스를 했다.
‘느끼해… 어딜가나 저런 식의 녀석은 있는 법이구나.’ 아크는 에린시아드를 보고 생각했다.
“우리가 상관할건 아니니까 우린 이쯤에서 빠지죠?” 샤인 선배가 웃는 얼굴로 말했지만 그 웃는 얼굴에서 느껴지는 살기는 아크를 순간 떨게 하는 엄청난 살기였다.
“아, 저깄네…” 아크와 사람들이 모여있던 곳에서 한 20미터 떨어진 곳, 푸른 장발을 하고 검은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걸어왔다.
“아, 그러니까… 아이리스양은 오늘 나랑 데이트 한다니까!!!” 엘시리스가 에린시아드와 얼굴을 마주 보고 으르렁거리며 말했다.
“저랑 이라니까요!!” 에린시아드도 질세라 언성을 높이며 서로의 얼굴을 10cm까지 가까이 가져가 서로의 얼굴을 노려보았다.
“한판…뜨자는거냐?” 그 말과 동시에 엘시리스가 양손을 들더니 양손엔 새하얗지만 작은 눈보라가 일어났다.
“바라던 바입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에린시아드도 한손을 들어 올리자 그 손 아래 땅이 약간씩 갈라지며 금이 간 땅의 파편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상황은 점점 커져 엘시리스의 양손에 있었던 눈보라는 점점 커져 양손에 따로 있던 눈보라의 구체가 하나가 돼어 엘시리스를 감싸고, 에린시아드 발밑의 땅의 균열도 점점 뻗어나가며 땅의 조각들이 모여 에린시아드의 뒤에 거대한 돌덩어리가 돼어 있었다.
“아하, 여기계셨구만?” 남색의 장발머리에 검은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양손을 허리부근에 지고 아크뒤에 있는 아이리스를 바라 보며 말했다.
“아흑!” 아이리스가 순간 그녀를 보더니 놀라서 그자리에서 굳었다.
“어머, 요전에 행방불명 됐다가 어제 돌아왔다던 아크 아냐? 진짜 돌아왔네?” 그녀가 눈을 들어 아크를 주시하며 말했다. “아이리스를 잡아준거는 고마워… 자, 아이리스~~으~~? 빨리가서 하던거 마저 해야지…?” 그녀가 아이리스의 귀를 잡고 그녀를 끌고 가며 말했다.
“아야야~~~~ 싫어~~~~~어~~” 아이리스가 끌려가며 저항했다.
“저…저기…” 아크는 아이리스를 끌고 가는 여인을 불렀다.
“응? 뭐 할 말이라도?” 그녀가 대답 했다.
“아하하, 뭐, 별건 아니지만, 제가 기억을 잃어버려서 죄송하지만 누구신지 기억을 못해서 말이죠…” 아크가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이런, 또 어쩌다가 그런일을 당한거야? 자기 몸 좀 잘챙기고 다녀…” 그녀가 아크의 이마에 손가락을 튕겨 때리며 말했다. “내 이름은 알베스카 펠 레이린, 보시다시피” 알베스카가 아이리스의 귀를 잡아당기며 말했다. “아이리스의 언니고, 샤인과는 친구. 하지만 이웃집에 살던 누나 이름 까지 까먹다니 많이도 까먹었나 보네. 아, 특별히 선배라고 부를거나 그럴거 까진 없고 알베스카 누나면 족해.”
“…” 너무나 시원스럽게 돌아온 대답에 아크는 순간 할말을 잊었다.
“대답은?” 아크의 대답을 잠시 기다리다 굳어버린 아크를 보고 알베스카가 물었다.
“네? 네!” 아크가 순간 놀라 대답했다.
“‘네’는 무슨… 제대로 대답안할래?” 알베스카가 다시 아크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튕겨서 때리며 말했다.
“아… 응… 알베스카 누나.”
“좋아 좋아, 샤인, 오늘 저녁 한가해?” 알베스카가 옆에 있던 샤인을 보며 물었다. “괜찮으면 같이 저녁이라도 오늘 먹자, 요전에 마을에 갔다가 꽤 괜찮은 식당하나를 발견 했거든... 아, 아크 너도 같이 와. 오랜만에 이 누나가 한턱 쏘마.”
“후훗, 그래, 그럼 그렇게 하고 나중에 분수대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샤인이 대답 했다.
“좋아 좋아, 그럼 나중에 보자…” 알베스카가 말했다. “이봐, 거기 두 얼간이들!” 알베스카가 살기가 등등한 엘시리스와 에린시아드에게 말했다.
“미안하지만 그만 좀 가게 길좀 터주지 않겠어?”
“아이리스양이 나랑 오늘 데이트 한다고 할때까지 난 포기 못해!!” 엘시리스가 소리치며 말했다.
“그건 저 또한 마찬가지!!” 에린시아드가 동의했다.
“에효…” 알베스카가 한손으로 머리를 짚고 고개를 저었다. “그렇다면 별수 없지… 세기를 멈추는 추위여, 라케시스의 빙하여, 여기 내앞에 소환돼어 내적을 얼릴지니… 프로즌 체인 (Frozen Chain)!!”
쩌저적!
엘시리스와 에린시아드의 살기어린 마법들은 서로를 노려보며 언제 공격할까 틈만 엿보던 중, 순식간에 어이가없을정도로 사라져버렸으니 술자들이 순식간에 얼음 덩어리에 갇혀버렸기 때문이었다.
“뭐, 그렇게 세게 하지는 않았으니까 금방녹을거야…” 알베스카가 아이리스를 끌고 가며 그 두명에게 말했다. “하지만 녹는동안 머리좀 식히라고… 자, 그럼 아크, 샤인, 이따가 저녁에 보자~.” 알베스카가 뒤돌아 아크와 샤인에게 손을 흔들었다.
알베스카가 금방이라도 울듯한 얼굴의 아이리스를 학교안으로 끌고 들어가자 샤인 선배가 흔들던 손을 내리고 아크쪽으로 돌아섰다.
“자, 그럼 여기도 대충 정리됀거 같으니 한번 마을로 가볼까요?” 샤인이 미소지으며 물었다.
“아…네…”
아크는 대답하고 샤인과 같이 교문을 향해 걸어갔다.